달(월식) 사진 촬영법

1. 장비 준비

 

보름달을 제대로 표현하려면 600mm 정도의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그러나 일반 사진인은 200mm 정도의 망원렌즈밖에 없다.

결국은 촬영을 한 후 필요한 크기로 트리밍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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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것도 촬영의 방법을 살리면 제대로 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한 프레임에 여러 컷을 담는 다중 촬영 방식이 있다. 화각을 넓게 잡아서 달이 프레임을 벗어나는 낭패를 방지해야한다.

그리고 정확히 시간을 계산해서 30분 단위로 셔터를 끊어주면 달이 일정하게 궤도를 그리며 자리를 잡는다.

 

2. 노출 설정

 

일반적으로 보름달의 부분월식은 하늘의 배경색이 보름달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카메라의 노출 지시대로 노출을 설정하면 보름달은 어김없이 하얀 동전처럼 보일 뿐이다.

하늘이 검게 보여서 카메라 노출은 많은 광량이 필요하다고 지시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00mm 렌즈를 이용해서 노출을 측정하면 감도 100을 기준으로 셔터스피드 1/125, 조리개 f5.6의 수치가 나온다.

테스트로 한 컷 촬영 해보면 광량이 많아서 달의 밝기가 너무 희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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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피드를 1/1000초로 조절을 하면 달 표면의 그림자 부분이 제대로 나온다.
촬영된 사진을 보면 색온도가 낮아서 노란색의 달을 볼 수가 있다. 컴퓨터로 간단하게 밝기를 조절할 수가 있다.

스팟으로 측광하고 싱글포인터로 달에 측거한다.

3. 흔들림 없이 촬영

촬영할 때 카메라의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튼튼한 삼각대에 카메라를 고정시킨다.

특히 조그마한 미동에도 초점이 흔들릴 수 있으니 전용 릴리즈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카메라셔터의 흔들림을 방지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 카메라의 셀프타이머를 이용하면 셔터의 진동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가 있다.

달사진 촬영은  M모드, SPOT측광, 셔터스피드1/250 or 1/1000초, f5.6, 싱글 초점, ISO 100.

이제야 달이 눈에 보이고 부분적으로 먹혀 들어가는 월식이 눈에 들어온다.

 

달의 가장 자리에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누른다.

스팟측광에 싱글포인트 영역으로 설정하여...스팟측광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