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릉(英陵)은 조선 4대 임금 세종과 소헌왕후의 능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합장릉이다.
1446년(세종28년)에 소헌왕후가 승하하자 당시 광주(현재의 서울시 서초구 내곡동)
헌릉(태종과 원경왕후 민씨의 무덤)의 서쪽에 쌍실의 능을 만들었고, 이때 서쪽 석실은
세종을 위해 미리 만들어 놓았다가 1450년 세종이 승하하자 합장하였다.
세조대에 영릉의 자리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능을 옮기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실현되지 못하다가 1469년(예종 1년)에 이곳 여주로 옮겨왔다고 한다.
영릉(英陵) 오른쪽에 같은 한글이름인 조선 17대 효종과 인선왕후의 능인
영릉(寧陵)이 위치하고 있는데 보물 제1532호인 재실과 천연기념물인 회양목이 유명하다.
오늘은 시간도 부족하고 날씨도 더워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만을 둘러보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에 세종대왕시대의 대표적인 발명품인 혼상, 간의, 혼천의,
천평일구, 앙부일구, 현주일구, 자격루, 수표, 측우기 등을 실물모형으로 전시해 두었다.
오른쪽으로는 세종대왕 동상이 건립되어 있고...
세종전에는 세종대왕의 여러가지 업적과 발명품이 전시되어 있고,
재실에서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모든 조선왕릉에 대한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영릉으로 들어가는 시원한 숲속의 참도와 홍살문 사이로 수라간, 정자각, 수복방이 보인다.
아름다운 영릉을 멀리서부터 점점 확대하여 촬영해 보았다.
영릉은 역사적인 문화탐방과 함께 드넓은 잔디밭과 적송 숲이 어우러져
한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곳으로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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