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에 가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여러 곳에서 찾아 온 아이들과
연세를 드신 어르신들로 넘쳐 난다. 아이들에겐 드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뛰놀면서
광장에 전시되어 있는 수많은 종류의 항공기와 탱크, 각종 야전포, 함정들을 보면서
한국전쟁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이 되고있고, 어르신들에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벤치와 쉼터가 있어 여유롭게 쉬면서 옛 추억을 상기할 수 있고
전쟁기념관내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도 해결할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다.
전쟁기념관의 회랑의 벽면에는 유엔 참전국과 한국군의 전사자 명비가 있는데
유엔 참전국 전사자 명비위의 벽면에 새겨진 문구가 눈길을 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국민을 지키라는 부름에
응했던 그 아들, 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그늘진 회랑의 곳곳에 견학 온 어린이들로 넘쳐 난다.
전쟁기념관에 관광여행차 여러번 왔었지만 이렇게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둘러보기는 처음이고, 쉬엄쉬엄 걸어다닐 수 있어 아주 좋다고 하신다.
인근에 있는 이태원도 한번 둘러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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