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청담대교 야경

 

잔뜩 찌푸리고 있던 가을 날씨가 모처럼 활짝개여

새로 장만한 14-24 광각렌즈도 테스트할겸 청담대교 야경촬영에 나섰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셔터를 제대로 누를 수 없을 정도로 추운날씨에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가 넘는 것 같았다.

게다가 에너지 절약때문인지 청담대교 상판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그림도 신통찮다.

그래도 인내를 가지고 촬영을 시도해 보았다.

 

 

 

 

광각렌즈로 잡아보니 하늘에 떠있는 반달도 잡힌다.

 

 

자벌레속으로 지하철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늦가을 풍경이다.

 

 

지난 여름철의 일몰과는 다른 위치에서 일몰광경을 접하게 되었는데

조리개를 바싹 조이니 빛 갈라짐현상이 나온다.

 

 

지난 여름 주변의 건물들과 조화를 이룬 일몰광경

 

지난 여름처럼 이렇게 청담대교 상판조명이 들어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