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포멧과 FX포멧 렌즈의 이해
D3100은 '크롭바디'라고 해서 FX포멧인 풀프레임 바디의 이미지 센서보다 조금 작습니다. 풀프레임 카메라는 예전 필름 카메라의 35mm 네거티브 필름을 기준으로 정해진 규격입니다. 저희가 갖고 있는 D3100은 FX포멧의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반 뚝^^ 잘라서 옆으로 누인 크롭(잘라낸)센서입니다.
이미지 센서가 조금 작다 보니 화소수나 화질의 정보 차이가 조금 나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센서가 잘려나간 만큼 사진의 질이 반으로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특히 다른 DX포멧과 조금 다르게 D3100과 D5100, D7000은 Expeed2 라는 뛰어난 이미지 처리 엔진이 탑제되어 훌륭한 화상을 만들어 줍니다.
아래 이미지는 DX전용 렌즈와 DX포멧 바디, FX전용 렌즈와 FX포멧 바디의 조합 예시입니다. DX렌즈와 FX렌즈는 보시는 것처럼 이미지 센서에 맞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규격의 렌즈를 장착했을 경우 서로 다른 단점이 나타납니다.
DX전용렌즈를 FX포멧 바디에 장착했을 경우 아래 이미지처럼 DX크롭센서에 맞게 설계된 렌즈는 풀프레임 FX포멧 이미지 센서에 화상 정보가 다 채워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비네팅'현상(검정색으로 보이는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니콘FX바디는 이런 비정상적인 조합에도 사진촬영이 가능하도록 검정색 부분의 비네팅부분을 잘라내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잘라내는 만큼 화소수가 감소되는 단점이 있지요.
반대로 FX전용렌즈를 DX포멧 바디에 장착하는 경우입니다. FX전용렌즈는 DX포멧 이미지 센서의 크기보다 더 넓은 정보를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아래 이미지처럼 DX포멧의 크롭센서는 FX전용렌즈의 정보를 다 표현하지 못하게 되지요. 이런 이유로 맨 아래 사진처럼 촬영되는 범위가 좁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FX포멧의 전용렌즈가 50mm라면 DX포멧 바디의 장착했을경우 약 75mm정도의 환산 화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같은 위치에서 대략 1.5배 정도로 줌을 당긴 듯한 화각이 나오게 됩니다. 카페렌즈라고 별명이 붙은 35mm, 50mm정도의 단렌즈를 예를 들면 50mm FX전용렌즈를 D3100 DX포멧 바디에 장착했을 경우 FX포멧 바디 카메라 보다 조금 앞으로 다가가서 찍은 화각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카페에서 맞은 편에 앉아있는사람을 촬영하면 앵글에 조금 꽉찬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FX전용 렌즈를 DX포멧 바디에 장착했을 때 생기는 장점도 있습니다. 모터쇼처럼 모델을 단렌즈로 적정한 거리에서 꽉찬 사진을 얻고 싶을 때는 이런 비정상적인 조합이 오히려 도움이 될 때가 있죠.
D3100은 바디에 자동초점을 맞추는 포커스모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렌즈를 선택하실 때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시려면 꼭 AF-S렌즈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AF다음에 붙은 S가 렌즈에 초음파 모터가 내장되어 있는 렌즈의 표기입니다.
D3100에 단렌즈를 사용하실 때 AF-S DX NIKKOR 35mm 1.8G렌즈가 가장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물론 AF-S FX NIKKOR 50mm 1.8G도 FX전용이지만, 렌즈에 초음파모터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 것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보통 니콘 DSLR에는 포맷에 따라 구분하면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FX포맷이고 다른 하는 DX포맷이다.
두 렌즈의 차이는 무엇일까? 렌즈를 구성하는 유리?. 즉 렌즈의 용도나 규격 사이즈 뭐 그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틀렸다. 그건 렌즈의 문제가 아니라 바디의 문제요. 광센서(활성소자라한다)의 문제였다.
FX 포맷 렌즈는 시모스(필름)가 풀바디인 경우를 두고 한 말이다.
즉 35mm 시모스를 채택한 경우를 두고 말한 경우이고, DX포맷은 크롭바디라고 부르는 23mm 시모스 또는 CCD를 위한 렌즈를 말한다.
뭐.. 서로 교환해도 괜찬지만 그렇다는 것이다.
문제는 DX 포맷을 FX포맷의 바디에 사용하면 주변부가 검게 변하는 비네팅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니콘 DX 포맷 전용 렌즈의 하나
AF-S DX NIKKOR 10-24mm F3.5-4.5G ED
안타까운 사실은 풀바디를 채용한 카메라로 바꾸었을 때는 렌즈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니콘 DX 포맷 은 약 24×16mm 의 이미지 센서 포맷이다. 이것은 22×15mm의 APS-C 포맷보다는 약간 크며, 135 필름 의 약 2/3배 의 크기이다. 이 포맷은 니콘이 DX사이즈의 센서를 장착한 DSLR 카메라를 위해 만들었다.
니콘 크롭바디(DX), 풀프레임바디(FX, FF)의 이해
큰 이미지센서는 작은 센서에 비해서 물리적으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센서의 크기와 화소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다. 센서의 크기가 작더라도 화소를 높여 해상력을 향상시킬 수는 있겠지만 사진의 화질은 해상력만으로 풀어지는 것은 아니다.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계조와 풍부한 질감 표현은 상대적으로 큰 센서에게 기대할 수가 있는 장점들이다. 그리고 풀프레임 센서는 35mm 필름 포멧(36mm x 24mm 에 가까운)과 같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용 렌즈를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
AF-C 타입 바디는 35mm 필름 기준 화각의 1 : 1.6~1 : 1.5배 정도 망원으로 치우치기 때문에 AF-C 타입 DSLR 전용 렌즈가 필요하다. 50mm 렌즈를 AF-C 타입바디에 쓰면, 35mm 환산 약 80~75mm 정도의 망원렌즈가 된다.
그래서 DSLR 크롭바디에서 30mm 렌즈를 마운트해서 50mm의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풀프레임이라면 35mm 필름 카메라용 렌즈를 표시된 화각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어 좋다. 하지만 센서가 커지면 모든 것이 커지게 된다. 미러가 커지고, 뷰파인더도 커져 바디 전체가 크고 무거워지게 된다. 같은 화각의 렌즈라도 풀프레임용 렌즈는 AF-C 타입 렌즈에 비해 평균 1.5배 정도 크고 무겁다. 풀프레임 바디는 AF-C 타입에 비해 기동성도 떨어진다. 화질을 위해 콤팩트 카메라보다는 DSLR를 쓰는 것처럼 AF-C 바디보다는 좋은 화질을 기대하며 크고 무거운 풀프레임 카메라를 찾게 되는 것이다.
AF-C(DX) 타입 바디인 크롭바디에는 크롭바디 전용렌즈나 풀바디용 렌즈를 다 마운트 해서 사용할 수가 있으나, 렌즈의 초점길이를 크롭바디의 크롭비율 곱하기 초점길이한 것이 그 바디의 환산화각의 초점길이가 되는 것입니다. 풀바디(FX, FF)에는 크롭바디 전용의 렌즈들은 이미지서클이 작아서 마운트가 되더라도 비네팅(가장자리가 검게)이 생겨서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단 최근에 출시된 풀바디인 D800이나 D4에서는 이미지영역을 DX포맷 자동전환으로 설정하여 크롭바디 전용렌즈도 사용할 수 있다)
<퍼온 글을 조금 첨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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