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 시 : 2010. 9. 18. 0830 ~ 1500
2. 둘레길 탐방코스(10.1km, 6시간 소요) :
사색의 길(정릉 탐방안내소 - 형제봉 공원지킴 터)
→ 평창 마을길(형제봉 공원지킴 터 - 사자능선 하단)
→ 성너머 길(사자능선 하단 - 불광 근린공원)
3. 함께한 사람들 : 영산, 운산, 주산, 만산, 구산, 준산
북한산 둘레길은 약 70km에 달하는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 자락을 연결한
환상(環狀) 둘레길로 서울시 6개구(도봉구, 강북구, 성북구, 종로구, 서대문구,
은평구)와 경기도 3개도시(의정부시, 고양시, 양주시)에 걸쳐 위치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공원 관리공단이 공동으로 기획, 개발한 북한산 둘레길은
국민의 걷기 문화에 부응하면서 보다 체계적으로 공원을 관리하고 무분별하게
조성된 비 지정탐방로인 샛길 등을 폐쇄, 정리하여 자연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44km의 둘레길이 완성되었고 2011년 상반기에 나머지
26km의 도봉산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탐방구간은 정릉 탐방안내소(청수장)를 출발하여 평창동 마을길, 구기터널을
거쳐 불광동 근린공원까지 약 10km를 주파했다.
북한산을 감싸 안은 둘레길, 산의 품에 안긴 듯 둘러가다 걷다 보면 금방 친숙해
져 사람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듯하다. 일반 등산객들과는 다르게 둘레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정겹고 밝은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온다.
억지로 정상을 정복할 이유가 없다. 서두르지 않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모양이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산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잘 정돈된 평창동 골목길,
서울시내의 빌딩 숲과 북한산 자락의 그림 같은 주택들이 조화롭게 어울어져
그 분위기에 푹 빠져버린다.
우리 도깨비는 머지않아 둘레길 전 구간을 완주할 것이다.
사색의 길(정릉 탐방안내소 ~ 형제봉 공원지킴 터)
출발부터 마주친 급경사와 계단길에 모두가 힘들어 한다.
평창 마을길(형제봉 공원지킴 터 ~ 사자능선 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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