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살아가는이야기

모처럼 다녀 온 고향풍경

惟石정순삼 2010. 9. 26. 16:20

 

추석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다녀왔는데 모두가 새롭기만 하더군요.

강력한 태풍 "곤파스"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황금빛으로 물든 고하벌이 무척이나 풍성해 보이네요.

우리의 자랑인 정두수노래비 공원이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제는 생태공원이자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안락한 휴식의 장으로 변하였고

폐교된 고하초등학교도 폐허에서 노인요양원으로 변모하여 산듯하게 단장됨으로써

다소나마 우리들에게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네요.

아울러 우리 고하교 총동문들의 노력으로 좋은 위치에 옛고하교 표지석을 설립하여

오고가는 동문들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어릴적 모습들을 떠오르게 하는군요!

천에서는 코스모스 및 메밀꽃 축제를 하고 있었는데 비가 엄청 오는데다

메밀꽃도 작황이 좋지않아 기대만큼 그렇게 화려하진 않았지만 희귀박 넝쿨터널 등은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더군요... 앞으로 이 축제가 크게 발전되길 기대해 봅니다.

날씨가 계속 흐리고 비가 오는통에 아마추어 사진사에게는 고역이었지만

그나마 몇장 찍은 사진들을 올려 봅니다.  허물없이 즐겨 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