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사진촬영이야기

들꽃이 장미보다 아름다운 이유

惟石정순삼 2010. 9. 3. 10:51

 

 

 들꽃이 장미보다 아름다운 이유   

 

 

 

 

 

 아름다운 장미는 사람들이 꺾어가서
꽃병에 꽂아두고 혼자서 바라보다
시들면 쓰레기통에 버려지는데

 

 

 

 아름답지 않은 들꽃이 많이 모여서
장관을 이루면 사람들은 감탄을 하면서도
꺾어가지 않고 다 함께 바라보면서
다 함께 관광 명소로 즐깁니다.


 

 

 

우리들 인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만이 잘났다고 뽐내거나
내가 가진 것 좀 있다고
없는 사람들을 없인 여기거나
좀 배웠다고 너무 잘난 척하거나
권력 있고 힘 있다고 마구 날뛰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장미꽃처럼 꺾어지고
이용가치가 없으면 배신당하고 버려지지만
 

 

 

내가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못난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손해 본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바보인 듯
내가 남들보다 조금 약한 듯하면
나를 사랑 해주고 찾아주고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기면
이보다 더 좋은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 좋은 글 중에서 -


 

 

 

 

  꽃들에게 배운다  

   

덩치 큰 꽃이라 뽐내지 않고
작은 꽃이라 기죽지 않는다
 

 

 
인적이 많은 곳에 피든  
외딴 구석에 피든
꽃들은 그 모양이 한결같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명한 꽃이든
이름 없는 들꽃이든
꽃들은 그냥 자기답게 핀다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묵묵히 제 생명의 길을 가는
꽃들은 모두 의젓하다

 

 

 

사람들도 한세월
그렇게 살다가 가면
그만인 것을
 

 

사랑

                           

                                   김민소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너로 인해

내 눈빛은 살아있고 

 

들리지 않아도
들리는 너로 인해

내 귀는 깨어있다

 

함께하지 않아도
느끼는 너로 인해

내 가슴은 타오르고

 

가질 수 없어도
들어와 버린 너로 인해

내 삶선물이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