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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맥스, 노인용 보행보조기 10만원대 시판

惟石정순삼 2008. 12. 10. 10:54

케어맥스, 노인용 보행보조기 10만원대 시판

 

일본에서 노인 필수품으로 정착된 보행보조기가 10만원대 저렴한 가격으로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유모차처럼 생긴 보행보조기는 손잡이를 지지대로 삼아 걸을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보행이 불편한 노인이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해온 실버용품이다.

보행보조기 전문 수입업체 케어맥스(대표 박해원)는 9일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가격이 저렴한 보행보조기를 이달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일본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대만 공장과 직접 계약을 맺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작해 들여오기 때문에 품질이 일본산과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보행보조기 '뉴워킹 실버카'는 세 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16만~19만원대로 기존 제품(20만원대)보다 저렴하다.

뉴워킹 실버카는 평상시에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돼 수납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고 들고 이동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손잡이 부분은 자전거처럼 브레이크가 장착돼 있어 방향ㆍ속도 조절이 용이하며 손잡이 나사를 조절하는 것만으로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존 보행보조기와 다른 점은 노인이 보행 중에 지치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장착했다는 점. 의자에는 등받이도 있어 잠깐이지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매일경제 강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