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령과 드라이버
어떤 골퍼가 티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었다
힘차게 스윙을 하는데 갑자기 그립이 미끌어 지면서 드라이버를 놓쳤다
골퍼의 손을 바져나간 드라이버는 전방에있는 깊은 헤저드 한복판에 풍덩 빠지고 말았다
안타까워서 헤저드 근처에서 물속을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물속에서 하~얀 두루마기를 입은
산신령이 물속에서 나오는게 아닌가?
손에는 여러개의 드라이버가 들려져 있었다
"이봐라~~이 드라이버가 네꺼냐?"
"아닌데요...."
"그럼 이 드라이버냐?"
"그것도 아닌데요..."
"그럼 이거냐?"
"것두 아닌데요..."
"....그럼 도데체 니 드라이버는 어떤거냐?..."
"저...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300 야드 나간다는 슈퍼울트라빵빵 드라이버 인데요..."
가만이 그 소리를 듣던 산신령의 눈이 반짝거리며 표정이 묘하게 변하더니...
"흠...그~~래?"
하더니 가지고 있던 드라이버들을 집어던지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후다닥 물속으로
다이빙을 하였다
물속에서는 무언가가 물속을 헤집고 다니는지 온통 흙탕으로 변해가지만
산신령은 아무리 기다려도 나오질 않았다....
�달후...
골프장을 다시찾은 골퍼
힘차게 티샷을 날리던 골퍼의 드라이버는 그날도 헤저드에 빠뜨리고 말았다
역시 산신령이 물속에서 나타났는데 그날은 드라이버를 한개만 들고 있었다
걸어오는 골퍼를 째려보던 산신령....
"뭐..?! 건드리기만 해도 300 야드가 나간다고?...이 짜..식이.."
"이거 들고 나갔다가 허벌나게 깨진거 생각하면....걍....으휴..." 하며...
가지고 있던 드라이버를 골퍼를 향해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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