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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이야기

골프유머 - 단계별 골프치매 증세

惟石정순삼 2008. 7. 11. 14:23

 

           단계별 골프치매 증세

 

  <초기 증세>

1. 그늘집에 모자를 놓고 나온다.

2. 남녀화장실을 구분못하고 들어간다.

3. 락카번호를 까먹는다.

4. 타순을 잊어 먹는다.

5. 몇 타 쳤는지 계산하지 못한다.

6. 왼쪽 맞지? 하고서 오른쪽으로 퍼팅한다.

7. 짧은 파3홀에서 드라이버를 꺼내든다.

8. 엉뚱한 깃대를 향해 온그린을 시도한다.

9. 우산대신에 드라이버를 들고 간다.

 

  <중기 증세>

1. 회원인데 비회원 난에다 이름을 쓴다.

2. 그늘집에서 오리알을 달걀이라고 우긴다.

3. 주중에 운동하면서 “주말날씨 참 좋다”고 한다.

4. 레이크 힐스에 와서 레이크 사이드냐고 묻는다.

5. “두발용”이라고 써 있는 것을 두 발에다 바른다.

6. 헤어크림을 얼굴에 바른다.

7. 다른사람 팬티를 입고 나온다.

8. 분실물 보관함에 있는 것을 얼마냐고 묻는다.

9. 자기공을 기억못해 다른 사람공으로 세컨샷 한다.

 

  <말기 증세>

1. 깃대를 들고 다음홀로 이동한다.

2. 캐디보고 ‘여보’라고 부른다.

3. 골프치고 온 날 저녁에 아내보고 ‘언니’라고 부른다.

4. 손에 공을 들고서 캐디에게 내 공 달라고 한다.

5. 카트타고서 라디오 틀어 달라고 한다.

6. 벙커샷 후에 채 대신 고무래를 들고 나온다.

7. 탕안에서 동반자 보고 “오랜만이네”라고 인사한다.

8. 다른 단체팀 행사장에 앉아서 박수를 친다.

9. 오너로 티샷하고서도 다시치러 타석에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