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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부부이야기

늙어서 아내에게 조심해야 할 12 가지

惟石정순삼 2014. 9. 1. 11:20

                          늙어서 아내에게 조심해야 할 12 가지  

 

 

 


 

 

늙어서 아내에게 조심해야 할 12 가지

 1. 음식이 짜네, 싱겁네. 함부로 말하지 마라.
그나마 계속 얻어먹으려면
주는 대로 먹어야 하느니라.  

2.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마라.
아내가 하라는 대로
매일 산책도 하고 계속 움직이면
 애완견 대신 데리고 다녀줄지도 모른다.

3. 수염을 자주 깎아라.
노조 조합장이냐고 쫑코 듣기 전에.
 

4. 머리를 자주 빗어라.
까치집 지었다고 머리칼 잡아당기기 전에.
 

5. 우물이 말랐느니 어쩌니 투덜거리지 마라.
두레박줄이 짧은 줄은 모르고 뭔 헛소리냐고
다시는 우물 근처에 오지도 못하게 한다.
 

6. 화장실 변기에 서서 소변보지 마라.
집 화장실 못 쓰게 하고
마트 화장실로 출장 보내는 수가 있다.
 

7. 가급적 소변줄기를 강하게 해야 하느니라.
 한물 간 표를 내지 않기 위해.

8. 국이나 찌개 국물을 흘려서
오지랖 더럽히지 마라.
국도 찌개도 없는 마른반찬으로
메뉴가 바뀔 수 있다.  

9. 가급적 침묵하며 살아야 한다.
특히 마님 TV 연속극 볼 때는
신경 쓰이지 않게 조심해야 하느니라.
 

10. 가급적 세끼를 마님 신경
쓰지 않게 해결해야 한다.
아침은 직접 차려먹고,
점심은 나가 먹고,
저녁은 일찍 들어와 있다가
먹으랄 때 얼른 들어앉아 먹고….
 

11. 전깃불을 함부로 켜지 마라.
돈 얼마 벌어오느냐고 불평 듣기 전에.
 

12. 있는 듯 없는 듯, 죽은 듯이 살아야 하느니라.
주면 먹고 안 주면 안 먹는 게
오래 버티는 상책이기 때문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