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한 분들의 특성
오래 전에 읽었던 데즈먼드 모리스의 책을 다시 읽다가 100세까지
무병장수한 분들의 특성을 정리해 둔 글을 만났습니다.
다시 읽어봐도 흥미롭습니다.
1.천성적으로 규칙적인 운동에서 들거움을 느낀다.
지극히 평안한 마음으로 산보를 하거나 정원을 가꾸는 일을 좋아한다.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억지로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다.
이들의 육체적 노력은 순간적으로 격렬한
방식이라기보다는 지속적이다.
그들에게 운동은 재미일 뿐이며 건강에 대한 의무가 아니다.
2.장수 노인들은 평온하면서도 활달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삶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분노나 극도의 흥분과 같은 극단적인
감정들을 드러내지 않는다.
3.과거에 대한 향수에 젖지 않는다.
이들은 과거속에서 살지 않는다.
과거속에서 묻혀 살게 되면 자신들이
젊고,빠르고,강했던 시절을 생각하게
만들어 자칫 노인들을 우울증에 빠뜨릴 수 있다.
그 대신 장수 노인들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그 날의 활동에 정력적이다.
4.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성공을 거둔다.
그렇다고 큰 성공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목표는 작고 평범하지만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목표를 달성하면
그 자체가 수명 연장제로 작용하게 된다.
사실,장수 노인들처럼 나이가 많은 사람들은 그들이
누구인가보다는 자신들이 한 일에 더 자부심을 느끼는 것이다.
5.그들의 습관은 모나지 않고 온건하다.
그들은 모든 극단을 피하고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
매일 규칙적으로 고기와야채가 섞인 음식을 먹고,
적당량의 술도 마신다.
이들은 여러 가지 자기부정에 빠지게 되는 이른 바 '음식공포'에
시달리는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산다.
같은 이치로,이들은 음식과 음료를 예술적으로 다루는 미식가의
경향도 보이지 않는다.
6.그들은 규칙적으로 삶을 산다.
이 말은 엄격한 군대식 절도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혼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생활주기를 뜻한다.
7.그들의 눈은 반짝거린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유머감각이 살아 있다.
-출처:데즈먼드 모리스의 머리 기른 원숭이-
다정한 노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