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폴 매카트니의 부인이자 '롤링 스톤(Rolling Stone)' 잡지의 커버 사진을 장식한 최초의
여성 사진작가인 린다 매카트니의 사진전이 개최되고 있는 대림미술관을 다녀왔다.
이번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은 크게 "가족의 일상, 사회에 대한 시선, 1960연대 연대기"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카트니 가족의 삶의 기록을 담아낸 "가족의 일상(Family Life)"이 가장 인상 깊었다.
미국 뉴욕의 '싱글맘' 사진작가였던 린다는 영국 런던에서 우연히 만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2년 여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하였는데, 린다 매카트니(Linda McCartney)의 말들이 기억에 남네요.
"나의 사진은 바로 나 자신이다. 좋은 사진이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고, 멈추어 서서
바라보고 진심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천 마디의 말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가치 있다."
"당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고 그 순간을 간직하라."
언뜻 보면 우리 주변에서 매일 겪는, 일상들을 찍은 사진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린다 매카트니는 일상을 통해 세상을 보았고, 자신의 의견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였다.
린다 매카트니는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이면서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였지만,
일생을 살아가는 여성 중 한 명이었으며 한 가정의 평범한 어머니로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이번 전시회는 그러한 린다 매카트니의 삶의 궤적을 엿보고 그녀를 만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고
가족 동반으로 찾아보면 새로운 느낌이 들것으로 생각되어 한번 다녀오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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