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함께 남도 사진여행중에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담양군 담양읍 학동리 578-4)을 찾았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는 명성답게 비가 오는 날씨에도 가족, 연인들이 그 길을 걷고 있었다.
지금은 아름드리 거목이 된 메타세쿼이아는 40여년 전인 1970년에 2∼3년생의 묘목을 식재한 것이란다.
녹음이 우거져 터널속의 흙길인 이 길은 걷는 것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절로 이뤄지는 느낌이다.
메타세쿼이아길 양켠에 가을의 전령인 연보랏빛 맥문동꽃이 초록색 가로수와
앙상블을 이루면서 아름답게 피어 행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영원한 동반자이자 나의 사진모델인 아내와 함께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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