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야심찬 전망문화콤플렉스로 조성된 뚝섬유원지의 자벌레!
최근에 둘러보니 전시물 등 아무것도 없는 거의 방치된 공간이 되어 버렸네요.
그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만든 아름다운 조형물과 전시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반포의 세빛둥둥섬과 함께 또다른 서울의 흉물내지 애물단지로 변해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자벌레 내·외부를 주·야간에 걸쳐 촬영해 보았는데 아릅답고 멋진 공간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벌레는 2009년 10월에 서울시의 전망문화콤플렉스로 조성되었다.
자나방의 애벌레 모양을 하고 있어 일명 자벌레로 불리는 전망문화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데 145억원을 투자하여 지상 4층에 길이 240m, 높이 5∼12m, 폭 6∼19m로
동시에 7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와 옥외 데크전시장, 레스토랑 등을 갖추었단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를 준다는 당초 취지와 달리 이곳에는
홍보 부족과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전시·문화 공연 등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지 못함에 따라
방문객이 극히 적어 현재는 달랑 편의매점 하나만 운영되고 있는데, 관리운영 예산은 매년 5억여 원이 들어 간단다.
지하철역(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출구)에서 바로 갈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고,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찾고 있는
뚝섬유원지에 위치한 자벌레가 본래의 건립취지에 맞게 운영되어 자벌레의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아! 세빛둥둥섬,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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