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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어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룬다는 자존심을 내세울 만하다. 반면 일본 투어에서는 한일 양국을 오가며 투어 생활을 할 수 있다. 또 일본 선수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지닌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 시즌 일본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36개 대회에서 11승을 합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즌 상금 9100만 엔(약 9억3000만 원)을 받은 안선주는 평균 타수 1위(70.3519타)를 차지했다.
최근 미국 투어에서 풀시드를 확보한 한국 선수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2010년 32명에서 올해는 23명이었다. 반면 2000년대 중반 15명 내외였던 일본 투어 풀시드권을 받은 한국 선수는 최근 4년간 꾸준히 2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프로 테스트에 해당하는 미국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전 경기 출전권을 얻는 한국 선수도 최근 2년 연속 한 명도 없다가 올해 2명이 합격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인비는 미국 투어에서 4년 동안 무관에 그치는 슬럼프에 허덕일 때 일본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자신감이 힘이 돼 재기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도전정신이 있어야 실력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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