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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상식이야기

CNN이 밖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

惟石정순삼 2013. 8. 30. 11:06

 

<앵커>

미국 CNN이 밖에서 바라본 한국의 모습에 대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문화부터 최첨단 기술, 교육까지 자세히 소개했는데, 뜨끔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에서도, 식당에서도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택시 요금까지 신용카드로 척척 결제가 가능합니다.

밤이면 야근하는 직장인들로 건물마다 조명을 밝히고, 뒷골목은 늦게까지 직장인들의 회식으로 또 다른 불야성을 이룹니다.

CNN이 그린 한국의 대표적인 풍경입니다.

외국인들에게 가장 놀라운 건 역시 한국의 최첨단 기술 문화입니다.

인터넷 보급률이 83%에 육박하고, 10명 가운데 8명은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며 혀를 내둘렀습니다.

커피 한 잔, 택시비 몇 천 원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쇼핑 환경도 주목했습니다.

긴 노동시간과 지나친 음주문화는 이번에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대학진학률이 63%에 달하는 유난스런 교육열이 일 중독 문화로 연결된다는 색다른 해석도 내놨습니다.

항공사 승무원들의 서비스와 여성 골퍼들의 실력은 말 그대로 세계 최고로 꼽았습니다.

반면, 9살에서 12살 사이 청소년의 14%가 게임중독이라며, 인터넷 강국 한국의 어두운 면을 짚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분의 제품이 수시로 쏟아져 나오는 화장품 시장과 아시아 최고의 성형수술 산업, 청춘 남녀들의 소개팅 문화를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한국의 특징으로 꼽았습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