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석이 태권도를 좋아한다고 해서 태권도 도장에 데리고 갔다.
10여 명 되는 원생들 중에 제일 어리다. 모두들 초등학생인데 손자녀석만 만 5살이다.
맨 오른쪽 뒤에 서서 형아, 누나들 하는 것들 보고 배우라고 하는데 잘 보이지도 않는다.
지난 해에 YMCA 학원에서 태권도를 조금 배워서 그런지
형아 누나들과 같이 곧잘 스트레칭을 따라한다.
처음 갔으니 사부님의 개인지도는 필수이고...
계속되는 칭찬속에 친절하면서도 재밌게 가르친다.
지난 해에 조금 배웠다고 목소리도 크고 제법 태권도 자세가 나온다.
어린이답게 출석, 칭찬 스티커에 관심이 많고...
태권도보다 형아들과 함께하는 공놀이에 오히려 신이 났다.
가장 큰 누나와 가장 작은 손자의 키가 이렇게 차이가 난다.
아마도 할아버지가 태권도 공인 4단이라는 걸 알면 깜짝 놀랄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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