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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이야기

파워레인저 액션라이브쇼 관람하다.

惟石정순삼 2013. 1. 17. 08:56

 

지난 1월 3일 어린이집 방학을 맞이하여 외갓집에 다니러 온 손자녀석을 데리고

지난 12월 22일부터 1월 27일까지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공연하고 있는 

파워레인저 액션라이브쇼를 관람하고 돌아 왔다.

파워레인저 액션라이브쇼 공연은 34대에 걸쳐 어린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왔는데

이번 공연은 파워레인저의 완결판으로 199명의 역대 최대 액션 배우군단이 출연하고

후레쉬맨부터 미라클포스까지 8대 파워레인저가 총출동 한단다. 뭔 소린지 통 모르겠다.

오래전에 예약을 하고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손자를 데리고 공연장인 어린이대공원으로 출발했다. 

 

 

 

어린이대공원은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출구'에 내리면 바로 정문이 보이는데 공원안으로 들어가자

지난 년말 청계천 서울등축제시 전시하였던 각종 등과 형상물들을 여기에 옮겨 전시하고 있었다.

차거운 날씨와 싸늘한 대공원의 눈밭속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등 형상물들이 우리들을 반긴다.

날씨가 춥고 가는 길이 미끄러워도 손자녀석은 마냥 즐거운 모양이다.

 

 

 

 

 

 

영하의 날씨와 눈덮인 빙판길을 지나 드디어 공연장인 돔아트홀에 도착하였다.

오후 2시 공연이라 그런지 공연장 입구에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입장료가 엄청 비싸다.  VIP석 55,000원,  R석 44,000원,  S석 33,00원인데

1월달에 파격적으로 50% 할인한단다. 손자녀석 입장도 하기전에 상당히 흥분된 표정이다.

 

 

 

 

드디어 무대가 열리고 라이브 공연이 시작되었다.

웅장한 효과음과 화려한 특수효과, 출연자들로 곽 찬 무대가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저기서 나쁜 무리들에 대한 원성과 파워레인저를 응원하는 소리가 공연장을 뒤덮는다.

이래서 어린이들이 파워레인저를 좋아하는가 보다.

 

 

 

공연 중간에 객석 곳곳에 파워레인저들이 출현하는데 운좋게도 가운데 자리에 앉게 되어

좌석 바로 뒤편에 나타 난 공연의 주인공인 미라클포스를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내가 보기에는 칼싸움만 하다가 104분 간의 공연이 끝나는 것 같은데...

 

 

 

 

 

 

공연이 끝나고 무대 양편에서 출연 파워레인저들과 기념촬영 시간이 주어졌는데

한번 촬영시 5,000원 씩하는 돈도 돈이지만, 줄을 너무 길게 늘어서 있어

기념촬영은 포기하고 다른 어린이들 촬영하는 모습을 담아왔다.

 

 

 

 

 

 

 

공연관람후에 입장시 준 스티커와 오는 길에 사준 파워레이인저 칼을 들고서는

우리 손자가 다양한 포즈를 취한다. 꽤나 즐거웠던 모양이다.

 

 

 

 

어린이대공원 입구 좌측에 있는 스케이트장에 얼음 꽃이 피어 있었다.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나오는 길에 한 커트 촬영하고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