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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부부이야기

중년의 여자가 멋있어 보일 때

惟石정순삼 2010. 12. 23. 10:42

 

 

 

중년의 여자가 멋있어 보일 때

 


 

컴을 어느정도 만질줄 알며

인터넷 사용해 필요한 정보검색도 하고,

 
멋진카페방 드나들며

태그써서 영상시 올리고 음악도 올리고

컴에다 자기생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여인.
 


 

 

그 깨알같은 핸폰

문자받침 잘 찾아 메세지 띄울줄 알아서

남편. 자식. 친구에게 사랑한다고

문자 메세지 날리는 여인.
 


 

베스트 드라이버 아니더라도

운전석에 앉자 선그라스 끼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

운전해 가면서 주위차 흐름에 잘 따라가

알짱거린다고 욕안먹게 운전 잘하는 여인.



 

 

여자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옅은 화장에 머리도 신경써 만질줄 알고

멋에 대한 감각도 좀있어 세련미를 풍기는 여인.



 

 

 자기관리를 잘해서.

그렇게 몸이많이 안퍼진 여인

자신을 위해 돈 쓸줄도 알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

 


 

자신에게 투자할 줄 알고

책도 읽으며 시도 좋아하고

지적 호기심도 가지고 있고,

길섶에 핀 풀꽃 한송이에도

눈맞춤을 할 줄아는 

녹슬지 않는 감수성을 가진 여인.

 


 

 

작은일에도 감동을 잘하는 여인

하얀 눈을보고 감동하고

예쁜꽃을 보고 감동하고,

지는 석양이 아름다워 감동하고, 

퇴근길 남편손에 들려진 

붕어빵 한봉지에도 감동할 줄아는 여인.

 

 

살아온 연륜이 품위로 들어나는여인 

마음의 욕심을 비워내. 

표정이 편안하고 그윽하고 우아한 여인.

 

전철이나 버스안에서 .. 

친구랑같이 이야기하면서 주위를 의식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며 

그렇게 교양도 좀 있는 여인.

 

_좋 은 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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