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여자들이 어느 골프 클럽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9홀의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는 데, 뒷쪽의 덤불사이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호기심 많은 젊은 여자가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살피고 돌아왔다.
"어머, 망칙해."
"무슨 소린데?"
"원 남자가 소변을 보고 있어요. 그것도 그걸 하늘 높이 드러내놓고 말예요."
"누가 그런 망칙한 짓을 하고 있답니까?"
"얼굴은 수풀에 가려서 볼 수가 없지만 그 물건을 보니까 분명히 우리 남편은 아니라는 걸 알겠어요.
댁이 한번 가보시죠."
두 번째 여자가 살그머니 보고 오더니 역시 얼굴이 붉어 졌다.
"어머나 정말! 얼굴은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우리동네 남자는 아니더군요."
제일 나이가 많은 세 번째 여자도 궁금증을 참을 수 없다는 듯, 재빨리 덤불 쪽을 다녀왔다.
"저런...... 아직도 그러고 있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우리 골프장의 회원도 절대 아니로구먼."
'골프유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는즐거워 - 골프를 해야지 어디를 맞쳐? (0) | 2009.10.23 |
---|---|
골프는즐거워 - 골프 그만두라고 해! (0) | 2009.10.23 |
골프는즐거워 - 골프매너 꽝인 넘 (0) | 2009.10.23 |
골프는즐거워 - 어떤 내기 골프 (0) | 2009.10.23 |
골프는즐거워 - 장소별 캐디들의 야시시한 조언 (0) | 2009.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