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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이야기

골프유머 - 골프유머 네가지

惟石정순삼 2008. 7. 14. 10:42



Tailand 골프장

~ 어느 골프광 ~

“저거야말로 골프 치는 사람에게 제대로 예를 갖춰주는 것 아닙니까.

골프채를 함께 묻어주다니 말입니다.

정말 골프를 좋아했었나 보군요!”

지나가던 사람이 골프채가 영구차에 실리는 걸 보고 말했다.

그러자 문상객 하나가 말했다.

“죽은 건 남자가 아니라 그의 아내랍니다.

장례를 끝내고는 그 길로 곧장 골프장에 간다는 겁니다.”



~ 초짜의 첫 골프 ~

삼식이가 골프를 치기 위해 처음으로 골프장에 갔다.
캐디에게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묻자 캐디가 대답했다.

“저기 깃발이 보이지요. 그곳을 향해 클럽으로 볼을 치면 됩니다.”
“그거 아주 단순하군.” 멋지게 스윙을 해 볼을 깃대에서 10m지점에 붙였다.

삼식이가 다시 물었다. “이젠 어떡하죠?” “볼을 홀컵에 넣으면 됩니다.”
그러자 삼식이가 화를 내며
“아니, 처음부터 홀컵에 넣으라고 했으면 그렇게 쳤을 것 아닌가?”



Lost Creek Golf Club


~ 어떤 골프 내기 ~

철수와 친구들이 화창한 어느 날 골프장에 갔다.

그런데 앞 조의 진행 속도가 너무 느리고 매우 심각하게 골프를 치고 있었다.

마치 미국프로골프(PGA)에서처럼 순서도 철저히 지키고 있었다.

게다가 터치 플레이도 없고 분위기도 너무 엄숙했다.

그런데 정작 무슨 돈이 오가는 것도 아닌 것 같기에 가서 조심스럽게 물었다.

“돈내기도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렇게 골프를 심각하게 칩니까?”

그러자 한 명이 대답했다.

“말 시키지 마세요. 지금 형제끼리 치는데
오늘 지는 사람이 앞으로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습니다.”





~ 천국에서의 골프 ~

여러 해 동안 골프를 함께 쳐온 80줄의 두 노인이 있었다.

한 노인이 물었다. “이봐, 천국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을까?”

“그럼! 나는 확신하네.”

다른 노인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말이야, 누가 먼저 죽든 먼저 간 사람이 곧바로 돌아와
사실 여부를 알려주기로 하세”라고 서로 약속했다.

몇 주 후 한 노인이 죽었고, 문상 온 다른 노인은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봐, 나야, 나. 자네에게 천국에 대해 말해주려고 다시 돌아왔어.”

“그래? 그곳에 골프장이 있던가?”

“그럼, 그런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둘 다 있네.
좋은 소식은 천국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거야.
페어웨이는 넓고 평평하며, 모든 그린은 크고 부드러워 누구나 파를 잡을 수 있지.
그런데 말이야, 나쁜 소식은 자네가 다음주 화요일에 티업이 잡혀 있다는 거야.”


Governors Island (New York) 골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