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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Lessons - 들어야 할 얘기와 듣지 말아야 할 얘기 ①

惟石정순삼 2008. 7. 11. 20:26

 

                           SENIOR PLAYER LESSONS

 

 

들어야 할 얘기와 듣지 말아야 할 얘기 ①

PGA 프로가 아니라고 해도 함께 라운드하는 골퍼들은 기회만 생기면 한 마디씩 하려고 든다. 특히 누군가 나쁜 샷을 날렸을 때는 기다렸다는 듯이 이런 저런 말들을 한다.

샷이 잘못돼서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가까스로 참고 냉정을 유지하고 있는데, 옆에서 '전문가적인 분석'을 늘어놓는 것이다.

완전히 무시해 버려야 할 얘기인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그 중에 자신의 게임에 도움이 될만한 아주 현명한 조언을 찾을 수도 있다. 늘 그렇듯이 중요한 것은 도움이 되는 조언과 해로운 조언을 구별하는 능력이다.

스윙을 모르는 친구들
아마 상황은 보통 이렇게 전개될 것이다. 한 골퍼가 페어웨이에서 볼의 윗부분을 때리거나 칩 샷에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보자. 파트너 중 한 명이 당장 "머리가 들렸어"라고 말한다. 바로 이런 말이 완전히 무시해도 좋을 말이다.
'머리가 들리기'전에 어떤 식으로든 볼을 먼저 맞혔기 때문에 샷이 실패한 이유는 머리가 들렸기 때문이 아니라 체중의 이동이 반대로 진행되었거나 하는 다른 실수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 파트너는 이런 점을 간과한 것이다. 이런 친구는 피니시 때 몸이 뒤쪽으로 넘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줄 수 있을지 몰라도 그 원인이 약한 그립이나 어드레스 때의 잘못된 자세에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다. 골프 스윙은 일련의 동작의 연결이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 수정 동작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생각해 주는 마음이야 고맙지만 스윙에 대한 분명한 이해력이 없는 이런 조언이나 분석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듣고 머리를 아래쪽으로 유지하는 연습을 한다면 체중이동이 반대로 진행되는 현상이 오히려 악화될 뿐이다. 그러므로 그 친구가 교습 프로이거나 항상 스윙을 연구하는 로우 핸디캐퍼가 아닌 이상, 그의 조언은 무시하도록 해야한다. 이런 친구들은 스윙을 모르는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