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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이야기

골프유머 - 레스비언이 될 수 있다면...

惟石정순삼 2008. 7. 7. 13:47
 

                  레스비언이 될 수 있다면...


오랫동안 함께 골프를 즐기던 두 남자가 어느 날, 경기중에 심한 폭풍우를 만났다.

천둥이 엄청나게 치더니, 벼락이 떨어져 결국 두 사람은 즉사하고 말았다.

하늘나라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던 저승사자는 뭔가 실수를 했음을 �닫고 매우 당황했다.

 

 

"두 분은 아직 하늘나라로 오실 때가 아닌데 내가 착각을 했군요."

벌써 시커멓게 타버려 재가 된 자기들의 시체 앞에 선 두 사람은 저승사자를 심하게 원망했다.

 

죄책감을 느낀 저승사자는 백배 사죄하며 두 사람에게 제안했다.

"시체가 타버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힘들게 됐으니,

두분이 원하는 형태의 인간을 말하시면 그대로 만들어 드리지요."

 

한참을 상의하던 두 사람이 대답했다.

"레스비언으로 만들어 주세요."

"아니, 하필이면 레스비언일 게 뭡니까?"

"우리는 여자를 무척 사랑하는 데다가 골프도 좋아하거든요.

 

여자들과 같은 목욕탕을 쓸 수도 있고,

무엇보다 좋은 건 빨간 티에서 티 샷을 할 수 있지 않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