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을 왼쪽 무릎에 얹고
오른손을 살짝 빰에 댄 채
깊은 생각에 잠긴 반가사유상
삶에 대한 깊은 고민과 깨달음의 상징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한국 미술사의 대표적인 유물이라
불리는 국보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두점을 439㎡의 넓은
전시공간에 3.8m의 거리를 두고 함께 전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함께 전시한 것은 1986년, 2004년, 2015년 뿐이다.
워낙 귀중한 보물이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둘 중 하나는 안전하도록 하자는 것이었단다.
보관을 쓴 국보 옛 78호(높이 81.5Cm)는 6세기 후반
백제 것이란 설이 유력하며, 83호(90.8Cm)는 7세기 전반
신라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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