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서울의 하늘이 쾌청하여 인근에 있는 용봉정공원에 올라 서울의 풍경을 잡아보았다.
용봉정근린공원은 동작구의 우수 한강조망대의 하나인데, 서울의 중심부인 여의도에서
남산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한강의 야경을 촬영하는 포인터로서는 가장 쉽게,
10분이면 올라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지하철 9호선 노들역 3번출구를 나와 직진하면 약 30m정도에 있는 노량진교회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면 본동주민센터가 있는데, 이를 왼쪽/오른쪽으로 끼고서 오르막길을 약 6분정도 올라가면
동작실버센터가 나온다. 이를 왼쪽으로 끼고서 S라인 오르막길을 따라 100여 m를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에 한강조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버스 이용시는 한강대교 남단, 노들역에 내려 지하철 9호선 3번출구로 가면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시는 동작실버센터까지 직접 올라갈 수 있으며,
동작실버센터나 바로 옆에있는 선재어린이집 부근에 주차할 수 있다.
이 부근에는 버스도 엄청 많이 다니고 지하철, 승용차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날씨가 맑으면 수시로 올라 와 주/야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서 적극 권장하고 싶다.
집에서 약 5분 거리인데, 촬영할 기회를 갖고 싶으신 분은 미리 연락주시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용봉정근린공원에 있는 한강조망대의 모습인데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풍경들을 촬영할 수 있다.
우선 광각렌즈를 이용하면 여의도에서 용산까지 한강의 모습을 한방에 담을 수 있지요.
한강대교쪽을 내려다 보면 안산, 북한산,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아름다운 노들섬도 촬영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여의도 63빌딩 너머로 지는 황혼과 일몰을 잡을 수도 있고
여의도와 한강다리를 배경으로 하는 멋진 야경도 촬영할 수 있다.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좀 더 멋을 부리면 북한산을 마을 뒷산처럼 표현할 수도 있다.
노들섬에 조성된 노들텃밭을 당겨 잡을 수도 있고,
한강조망대에 붙어있는 시골스런 풍경을 담을수 도 있다.
날씨 좋은 날 용봉정공원에서 서울 풍경 한번 촬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