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골프팝업이야기

스윙바이블(퍼터)-낮은쪽으로 빗나갈때1

惟石정순삼 2008. 12. 18. 17:40

볼이 낮은 쪽으로 빗나갈 때

 휘어지는 퍼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심지어 그린에 약간의 경사만 있어도 퍼팅의 결함이 크게 확대되는 경향이 있다. 가장 흔한 실수는 이른바 ‘로우 사이드’ 즉 낮은 쪽으로 볼이 빗나가는 경우로 이렇게 되면 볼이 예상과 달리 휘어짐이 부족하여 홀컵의 아래쪽으로 굴러가버린다. 이는 불행한 결과로 볼이 홀컵까지 절반도 가기 전에 이미 홀컵으로 들어갈 기회가 전혀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기 때문이다. 일단 볼이 로우 사이드로 굴러가기 시작하면 퍼팅 속도가 적당해도 홀컵을 지나쳐 먼 거리까지 벗어날 수 있다.

‘휘어지는 지점’으로 퍼트한다.

 퍼트를 잘못 읽는 경우에 대해선 다음 페이지에서 다루기로 한다. 우선은 볼을 정확한 초기 퍼팅 라인으로 출발시키는 데 집중하도록 한다. 그러면 예상대로 정확히 볼이 휘어 홀컵으로 떨어뜨릴 기회를 잡을 수 있는데 이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은 투어 프로들이 사용하고 있는 ‘휘어지는 지점’을 향하여 퍼팅하는 것이다.
 가령 홀컵의 오른쪽으로 3m 지점에서 퍼트를 한다면 먼저 퍼트가 얼마나 휘어질 것인가를 파악한다. 그 다음엔 휘어지는 지점에 상상의 타깃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래된 볼자국이나 그린의 변색된 부분을 이용해도 된다. 이 지점, 즉 ‘휘어지는 지점’에 초점을 맞춰 홀컵은 잊어버리고 그 상상의 타깃을 향하여 일직선으로 퍼트를 한다. 어떤 조정도 필요 없고 정확하게 퍼트만 하면 그 다음엔 그린의 경사가 다 알아서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