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 Life] 몸이 즐거운 건강밥상 | |||||||||||||
균형잡힌 식사만해도 암 발생 30%↓ 고기 덜 먹고 제철 과일ㆍ채소 즐겨야 | |||||||||||||
우리는 식사메뉴를 정할 때 일반적으로 '오늘은 어떤 음식을 먹고 싶다'라며 자신의 취향에 따라 결정해 버린다. 대부분 자기 몸의 상태나 건강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식사메뉴를 결정하며 불행히도 병에 걸리고 나서야 비로소 음식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조상들은 '식약동원(食藥同原)'이라고 해서 음식과 약의 뿌리가 같다고 여겨 밥상 위에 오르는 음식으로 건강을 챙겼다. 고대 그리스시대 의사였던 히포크라테스도 "음식물로 못 고치는 질병은 의사도 못 고친다"고 말한 바 있다. 전문의들은 비만, 암, 당뇨, 고혈압, 심장병과 같은 질환이 발병하는 이유로 잘못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미국 상원 영양문제위원회는 저명한 학자 270명을 동원해 2년간 실시한 '식생활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서 '잘못된 식생활이 성인병을 만든다'는 5000여 쪽에 달한 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유아 때부터 철저한 영양지도를 통해 고단백, 고지방 식사나 과다한 설탕 섭취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이전보다 곡물을 2배 이상 섭취하도록 권고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 전통음식을 재평가하자'는 붐이 일기도 했다. 박용순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한국인의 식생활을 살펴볼 때 전통식단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훌륭한 '웰빙'"이라며 "입맛은 쉽게 바뀌지 않지만 전통식단이 보편화되면 사회 전체가 고혈압, 당뇨, 신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서구형 사회로 전락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균형 잡힌 식사가 가장 중요하며 우리가 매일 먹는 밥상이 바로 '보약'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 고기 먹은 다음날 대변 냄새가 독한 이유 = '매실의 명인' 홍쌍리 씨는 "동양인은 일반적으로 서양인보다 장이 길어서 채식 위주 식사가 좋다"며 "고기를 적게 먹고 채소를 많이 먹어 육류 섭취로 생기는 문제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홍씨는 대변 냄새로 채식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고기를 많이 먹은 날 화장실에 가면 유독 냄새가 심한 데 이는 고기가 장을 통과하면서 질병을 초래하는 독소를 많이 뿜어내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나라 사람들의 육류 섭취량은 30여 년 전에 비해 무려 14배나 늘었고 우유나 치즈와 같은 낙농제품 섭취량은 이보다 훨씬 많은 35배나 달한다. '세계암연구기금'은 "암 중 30~40%는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만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하루에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합쳐서 80g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 바 있다. 햄버거 1개에 약 90g 고기가 들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혹한 요구라고 할 수 있다. ◆ 섬유질 식사로 장 독혈증 없애야 건강 = 식사에서 '식(食)'은 사람 인(人)변에 양(良)을 조합한 것으로 사람에게 좋은 것이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먹어야 하나. 김정숙 전남과학대 호텔조리김치발효과 교수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로 돌아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건강한 식사는 달고 부드러운 식사에서 벗어나 씹는 감이 충분한 잡곡밥과 채소, 해초류, 콩류, 생선류, 해물을 다양하게 먹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주식은 가능하면 씨눈과 껍질이 있는 통곡식(현미, 차조, 차수수, 율무, 통보리, 콩, 팥 등)을 이용하고 채소 위주로 식단을 꾸며 천천히 씹어 넘겨야 한다. 또 섬유질과 필수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한 콩을 많이 먹고 제철에 맞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어야 한다.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는 우리 몸의 유해균의 번식을 막고 유용한 균의 번식을 촉진한다. 사람의 장에는 약 500종 세균이 기생하고 있으며 그 수는 약 100조개에 달한다. 이들 세균은 유용한 균과 유해한 균으로 분류되어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한다. [이병문 기자 / 김재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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