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골프유머이야기

골프유머 - 물안개...?

惟石정순삼 2008. 7. 22. 11:20

 

골프를 좋아하는 중년남자가  한적한

경상도지역 어느 골프장으로 라운딩을 하러 갔답니다.


마침

골프장에 손님이 별로 없어서인지

아가씨 캐디와 아줌마 캐디언니 두명이

따라 나섰습니다. 

 

사장님...  나이스 샷!!!

오빠...  굿~ 나이스 샷!! 

 

휴대폰에 84#85 누르고 NATE 혹은 Magicⓝ을 누르세요.

 

홀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상큼하게 죽이는 묘한 쾌감속에... 

18홀 모든 그린구멍을 섭렵한 후에...

 

이 남자가 슬슬 다른 구멍욕정이 절실하여

먼저 아가씨 캐디에게 

2차 라운딩(?)을 청하였답니다...

 

그러자 아가씨 캐디가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며

"물안개"라고 응답하였습니다.

 

"물안개" 가 무어냐고 묻자

아가씨 캐디가 하는말이..

"물론 안돼지 개같은 놈아!!" 라고 하며 화를 내며

가버렸습니다. 

 

 이 아저씨 머쓱하였지만

그래도 타오르는 성욕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

아줌마 캐디에게

다시 한번 수작을 부렸습니다.

 

그러자 아줌마 캐디도

"물안개"라 하며 응답하였습니다.

 

아줌마 캐디의 "물안개"라는 말에

몹시 실망하고 화도나서 그가 돌아가려 하자 

 

 

이 아줌마 캐디가

애교석인 목소리로 얼굴을 붉히며 하는 말이

 

"저기 사장님예...

     물 안나와도 개않아 예?" 

                                하며 따라 오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