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가다.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세계최초의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다녀왔다.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2013년 9월 6일부터 10월20일까지 45일간
경남 산청군의 동의보감촌에서 개최되고 있다.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다른 축제나 엑스포와는 달리 백두대간의 종점인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 문화, 체험 등을 통한 진정한 힐링엑스포인 것 같다.
주제전시관의 모습이다.
산청 세계전통의약엑스포는 주제전시관을 비롯하여 동의보감박물관, 산천약초관 등
전시관과 각종 문화공연, 문화 홍보, 힐링 체험 등 많은 이벤트가 개최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리산아래 청정숲속에서 느끼는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아름다운 한방테마공원의 전경이다.
동의보감박물관에서 내려다 본 행사장전경이다.
약초테마공원의 멋진 전경이다.
한방기체험장에서 직접 기를 체험할 수 있는 동의전이다.
의전은 동의보감의 앞 두 글자를 인용하여 동양의학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전각으로 건축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다포계 중층 건물로서 경복궁 근정전보다 조금 작게 건축되었으나,
규모와 아름다움이 매우 돋보이는 한옥이다.
기 받는 바위인 석경과 귀감석은 무게가 각각 60톤과 127톤에 이르며 석경에는
천도교의 경전인 천부경(81자)을 새겨 우주만물의 생성이치와 인간 수양목표를 제시하고 있으며
정 동쪽을 향해있는 석경은 동쪽 태양에서 밝아오는 기운을 대지에 비추어 국운융성을 기원한다.
귀감석은 거북이처럼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며
하늘아래 좋은 일이 모두 적혀 있다하여 귀감석이라고도 한다.
나 자신의 기를 모으고 받는 곳이며 온 가족의 무병장수, 소원성취를
이루어 준다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촌의 주요 관람동선 중 맨 위쪽 상단부에 자리 잡고있는 한방 기체험관에서
기체험을 한후에 허준순례길을 따라 내려오다 숲속족욕체험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족욕을 하고나니 모든 피로가 풀리는 것같다.
산청 전통의약엑스포는 행사자체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거닐며 느끼는 힐링이 더욱 큰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