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 모터 쇼! 모터 쇼인가? 레이싱 걸 쇼인가?

 

2013 서울 국제 모터 쇼가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사상 최대인 관람객 105만명을 기록한 가운데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서울 모터 쇼는 2년마다 개최되는데 9회째인 올해에는 처음으로 킨텍스 1, 2전시장을 모두 사용하여

전시면적을 10만2431m²로 크게 늘리고 14개국 384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완성차만 29개 업체가 참여하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도 국제수준의 행사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축제가 되었다.

 

하지만 ‘모터 쇼의 꽃’인 월드프리미어(세계 첫 공개 신차)는 현대자동차 ‘벤 에이스’,

쌍용자동차 ‘체어맨W 서밋’ 등 9개 모델에 그치고, 45대의 신차정도만 공개되어

차보다는 화려한 레이싱 걸에 더욱 더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가 보다.

2015년에는 서울모터쇼가 명실공히 세계 4대 모터쇼로 발돋움하고

레이싱 걸보다는 자동차위주의 모터 쇼가 되길 기대해 본다.

6시간 동안 1,2 전시장을 대여섯 바퀴 돌았던 것 같다.

2013 국제 서울 모터쇼의 이모 저모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