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아차산도 좋은디... 멀리 안가도 돼야!
惟石정순삼
2013. 2. 20. 09:15
날씨가 조금 풀린 틈을 노려 동기생 11명과 함께 시내에 인접해 있는 아차산에 올랐다.
용마산역에서 아차산으로 올라가는 코스는 급경사에다 계단이 엄청나게 많다.
저 멀리 남산과 북한산도 보이네... 산악회장님 보급품 나눠주느라 바쁘다...
여기가 정상인가? 어찌 빨리가는지 사진찍으면서 따라가느라 혼났네...
역시 정상에 오르면 이 맛이 없고서야...
단체사진 촬영하는데 누가 자꾸 빠지는거야....
조심! 조심! 엉덩방아 조심!
아직 개통 안 된 광진교도 멋있고, 해맞이 광장도 멋있고...
고구려 기상을 이어받은 우리 친구들! 고구려정과도 잘 어울리네...
시작은 좋았는데...
조금씩 맛이가기 시작하네...
끝까지 살아남은 용감한 사나이들.....
허허! 좋은 공기 마시고 오니 목청도 확 튀었나?
그래도 옛날 솜씨 되살려 한번 돌려보는디...
집에 안가고 여긴 또 어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