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이야기

태국여행의 진수, 제 3일- 천국의 집, 진리의 성전 관광

惟石정순삼 2012. 12. 20. 19:22

 

제 3일차 오전에는 자유로운 영혼의 도시라는 파타야로 2시간 정도 이동하여 사후세계에 대한

꿈과 이상을 담아 건설하였다는 천국의 집과 종교간의 화합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소망하여

 30년이 넘게 만들고 있는 세계 최대의 목조 건축물이라는 진리의 성전을 관광하였다.

 

 

태국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는 사유지가 많다고 한다. 천국의 집도 절대 빈곤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태국 사하그룹의 창시자인 기업가가 사후세계에 대한

꿈과 이상을 담아 사유저택 겸 궁전으로 건설하여 관광지로 개방하였다고 한다.  

 

 

입구왼쪽에 있는 위 사진의 건물이 메인저택인데 1층과 6층만 개방하고 있다.

특히 옥상에 올라 내려다 보는 천국의 집은 경관이 무척 아름답다.

가운데 있는 돔모양 건물에는 부처님을 모셔 두고 있는데,

일반인들도 수시로 찾아 와 불공을 드릴 수 있단다.

 

 

 

 

천국의 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커다란 궁전을 지어 태국의 왕과 부처님을 모셔두고

실내에는 화려한 대연회장도 마련하여 마치 천국을 꿈꾸게 만든 것처럼 보인다. 

건물 색상이 특이한데 처음엔 이상하였으나 보면 볼수록 색감이 좋아보인다.

천국답게 정원도 엄청 크고 갖가지 조각상과 꽃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최고급 대리석과 화려한 문양으로 장식된 실내는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준다.

 

 

 

 

 

 

 

 

 

태국과 같은 아열대기후가 아니라면 이렇게 아름다운 화초들을 사계절동안 가꾸기도 힘들 것이다.

화장실마저도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준비된 시원한 음료수로 목을 추기고 진리의 성전으로 이동하였다. 

 

 

 

진리의 성전은 파타야 북부 바닷가에 높이 100m, 37,000평 규모로 짓고 있는 세계최대의 목조건축물인데

종교간의 화합을 통해 인류의 평화를 소망했던 한 기업가에 의해 1981년에 착공되어 현재까지 공사중에 있다.

 

 

 

 

 

 

 

진리의 성전은 주탑을 중심으로 동관(태국의 소승불교), 서관(인도의 힌두교), 남관(크메르의 브라만교),

북관(중국의 대승불교) 등  4개의 출입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의 전통양식으로 조각되어 있다.

 

 

 

 

 

 

 

 

 

 

 

 

 

 

 

주변에 있는 목공작업장인데 기술자들은 손재주가 좋은 태국의 북쪽지방에서 데려 온

사람들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설계도도 없이 간단한 도면만 보고 작업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모든 부품은 티크원목을 사용하여 만들고 있는데, 바닷가이다 보니 목재가 부식되어 한쪽에선

보수공사도 병행하면서 하루 300여명, 연인원 10만여 명의 숙련된 목공들을 동원하고 있는데, 

1,0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건립중이라고 한다.

 

 

 

 

 

수끼는 샤브샤브와 비슷한 음식으로 끓인 육수에 갖은 야채와 육류, 해산물 등을 넣어

데쳐먹는 음식인데, MK 수끼는 수십개의 체인점을 가진 태국에서 꽤나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한다.

상당히 양이 많아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 입맛에 맞아 먹다보니 남김없이 모두 먹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