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첫눈 내리는 날! 눈을 처음 본 우리 손자!
惟石정순삼
2012. 12. 5. 10:58
12월 5일 우리 손녀가 태어나 처음으로 눈내리는 모습을 보는 날이다.
어린이집을 나서자 마자 아파트 정원에 쌓인 눈밭에 데리고 나갔는데
좋아하기 보다는 오히려 첫눈을 보고 두려워 하는 눈치다.
조심조심 걸으며 발이 눈밭에 푹푹 빠지니까 신기해하면서도
평소에는 깔깔대며 잘 웃기도 하였는데 잘 웃지도 않는다.
올해들어 실질적으로는 첫눈이 왔는데, 기록상 7.8mm의 폭설이 내려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아무리 웃으라고 신호를 보내도 잘 웃지를 않네요...
처음보는 눈이 신기하면서도 미끄럽고 차거운 눈이 두렵기도 한 모양이다.
첫눈을 처음 보고 만져 본 느낌이 어떠니?
어린이집에 같이 다니는 윗층의 같은 반 친구도 점퍼를 입고 나왔네요.
둘이 다 표정은 똑 같아요...
내일은 모두 같이나와 눈싸움도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