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이야기

여수세계엑스포 다녀왔네요

惟石정순삼 2012. 5. 29. 16:42

 

지난 5월 15일 여수세계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개장초기라 언론에서 관람객도 적고 미비한점도 많다고 하여 기대반 우려반으로 방문하였는데

현장에서는 관람객들도 넘쳐나고 제반 인프라도 관람하는데도 아주 편리하게 되어있더군요.

개장시간에 맞춰 아침 9시에 입장하여 저녁 9시 30분 빅오쇼 관람까지 정말 부지런히 뛰어다녀

전시장 전체를 3바퀴 돌면서 전시관 4개, 국제관 3개, 기업관 3개를 겨우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공연정보를 메모해 가 틈틈이 주요 공연도 관람하면서요...

모든 공연장은 무료이고 곳곳에 푸드코트와 식음료, 특산품 판매대가 있어 편리합니다.

다음에 방문하실 분들을 위해 주요 전시장 모습과 공연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정문모습인데 산뜻하게 차려입은 도우미들이 반겨주네요. 간단한 물품검사를 한 다음에 입장합니다.

부산, 진주방면에서 임시개통한 이순신대교를 거쳐 환승주차장까지 가야하는데 네비에도 안나오고

홈피에서도 정확한 주차장 위치나 주소정보를 명시하지 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출발하였는데,

남해고속도로의 옥곡IC를 거쳐 여수산단 환승주차장까지 도로안내 이정표가 잘 되어있네요.

KTX 타고오면 여수 액스포역에 내려 3문으로 바로 입장할 수 있어 가장 좋고요.

 

 

 

 

4개의 국제관 중앙에 위치한 세계 최대, 최고화질의 초대형 LED스크린인 디지털갤러리 모습입니다.

 높이 27m 길이 218m, 너비 30m의 LED스크린에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상들이 상영되고 있더군요.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 우리 LG가 설치한 스크린과 비슷한 모양인데 엄청 크고 고화질이네요.

 

 

 

해상무대쪽에서 주제관쪽으로 바라 본 모습인데 오동도도 한번 다녀와야 하는데 도저히 시간이 안나데요.

반드시 입장카드를 항상 소지하여야 하는데, 각 공연장 입장시 예약시간표와 입장카드를 확인하고

1회에 한해 엑스포장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재입장할 때에도 필요합니다.

 

 

 

공연장 입장시 사전예약을 하여도 긴 줄을 설 수 밖에 없는데,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네요. 마술, 판토마임, 소규모 밴드, 캐릭터 등 다양하게... 입장예약은 입장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사각형의 예약대에서 티켙 1장당 2개 전시장 관람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인터넷에서 사전예약 가능)

나머지 보고싶은 전시관은 18시 30분 이후에 각 전시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합니다.

예약은 입장하자마자 제일 먼저 해야할 절차지요. 늦게 예약하면 못 볼 수도 있으니까요?

 

 

 

주요 동선인 주도로의 바다쪽으로 쉼터가 많이 마련되어 있는데 차가운 수증기가 뽐어져나와 시원하데요.

 

 

 

전통마당의 전통혼례 공연모습. 천막 극장, 어린이 극장, 해양 광장, 엑스포 광장 등에서

계속적으로 공연이 이어지는데 사전에 관람할 공연을 선별해서 가면 많이 볼 수 있겠지요.

 

 

 

 

여러 곳의 무대에서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도 다양하게 이어지고요.

 

 

 

메인무대인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해상 쇼. 해상 제트, 모터보트, 템블린 등 다양합니다.

 

 

 

음악 분수 쇼도 멋지게 곁들이고 여하튼 해상 쇼 시간에 관람석은 발디딜 틈도 없네요.

 

 

이 사진은 보시다시피 전체 관람석의 절반에 불과하지요.

9시 30분에 실시하는 빅오 멀티미디어 쇼 시간에는 미리가서 좋은 자리 잡아야죠.

 

 

가장 인기있는 한화의 아쿠아리움. 모든 관람객들이 반드시 관람하는 곳이라 사전예약을 하여도

이렇게 줄을 길게서서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엑스포 종료후에도 아쿠아리움은 바로 왼쪽에 있는 해양생물관과 함께 계속 운영한다네요.

 

 

아쿠아리움의 백미인 러시아에서 온 흰고래 3형제. 6,030t의 국내 최대의 수조(63씨월드-1,000t,

부산아쿠아리움-3,500t, 코엑스-2,300t)에서 300종 3만 여 마리의 갖가지 해양생물을 볼 수 있지요. 

바다사자 한쌍도 바로 옆에서 멋있게 유영하고 있지요. 

 

 

 

 

 

 

국내의 최초 해상 건축물인 주제관.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세운 해상건축물로서 오동도 쪽에선 섬처럼,

빅오 쪽에선 물 위로 솟구치는 향유고래처럼 보인다네요. 생명의 바다를 되찾은 소년과 듀공의 모험을

공연하고 있지요. 아쿠아리움과 한국관을 예약하여 관람하고 주제관은 줄을 서서 관람하였습니다.

한국관은 동양화같은 다도해의 풍경과 높이 15m, 지름 30m의 세계 최대규모의 돔 스크린을 통해

돌고래처럼 바다속을 유영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지요.

 

 

영상물과 연기자의 해설을 곁들인 해양산업기술관도 볼만합니다.

 

 

오동도 방파제쪽 1문부근에 위치한 엠블호텔과 부두에 정박한 해경정이 멋진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특히 이호텔은 야간에 다양하고 화려한 조명으로 멀리서 봐도 멋있었는데 같이 비교해 봅니다.

 

 

 

때마침 러시아에서 온 범선이 정박하고 있었는데 주간엔 선내 관람도 가능하더군요.

 

 

 

 

엑스포 주제인 바다답게 해군 의장대 장병들이 행사에 많이들 참가하고 있네요.

오늘이 벨기에의 날이라 그런지 벨기에 국기를 들고 행사를 지원하고 있네요.

 

 

거북선에 비해 좀처럼 보기힘든 조선시대 판옥선도 부두에 정박하고 있네요.

 

 

 

주제관 뒷편의 모습인데 멀리 여객선부두에 초호화 크루져 여객선이 정박해 있네요.

 

 

여니교쪽에서 바라 본 주제관 모습인데 정말 향유고래가 솟구치는 형상을 하고 있지요.

 

 

현대와 삼성관의 모습인데 모두 7개의 기업관 중 아래의 SK관이 가장 인기가 있더군요.

 

 

 

SK관은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여유있는 공간에 첨단장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데요.

 

 

예를 들면 전자갤러리나 본인이나 다른 사람의 핸드폰에 문자/음성메세지를 보내 놓으면

1년후의 오늘 이시간에 그 메세지가 전달되게 하는 타임캡슐같은 기능 등이지요.

 

 

 

현대관에선 수시로 젊은이들을 위한 댄스공연을 하고 있더군요.

 

 

세계 최대음량의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는 스카이타워!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을 높이 55m의 세멘트싸이로 페 건물을 활용하여 

외벽에 설치하였는데, 오르간 소리가 반경 6㎞까지 들린다는데 기네스 북에도 등재되었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여수의 다도해와 엑스포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데 엄청 줄이 길어요. 어휴!

 

 

다도해의 섬들을 형상화한 코엑스 3배 크기의 규모인 국제관은  46개국이 참가하여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개도국 공동관 등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간이 부족하여 미국, 일본, 중국, 태국관 등이 있는 D관위주로 관람하였지요.

 

 

 

 

밤이 되면 엑스포장이 더욱 화려해 집니다.

주제관과 스카이 타워의 아름다운 야경모습입니다.

 

 

 

세계 최대의 워터스크린 빅오.  박람회장 중앙에 자리한 엑스포의 랜드마크로서 위에서 아래로 쏟아지는

물줄기에 영상을 구현하는 지름 31m의 거대한 원형 스크린으로서 세계 최대 크기라네요. 

매일 밤 7시 30분에 K팝 등 특별공연이 열리고, 9시 30분에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집니다.

좋긴한데 이거 보고 오려다가 다음날 새벽 집에 도착하였지요.

 

 

 

 

 

 

 

 

 

 

 

멀티미디어 쇼 주요장면을 무비메이커로 편집한 영상입니다.

 

 

디지털갤러리와 아쿠아리움의 흰고래 3형제 영상입니다.

 

 

이 영상 잡으려면 도우미 눈치보며 족히 10분이상은 기다려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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