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이야기

서울의 벚꽃 명소 나들이

惟石정순삼 2012. 4. 24. 15:16

어김없이 새봄이 찾아 와 집 인근의 벚꽃명소를 찾아 보았다.

올해는 이상기온현상으로 한껍번에 모든 벚꽃이 만개하는 기이현상이 발생하였는데,

과거에는 여의도, 국립현충원, 남산 벚꽃 순으로 3~4일씩 인터벌을 두고서 만개하였는데

올해는 한꺼번에 만개하는 바람에 여기저기 다니기가 바쁘다. 

결국 남산은 가보지도 못하고 때마침 내린 빗속에 벚꽃이 사라져 버렸다.

현충원 수양벚꽃, 샛강다리와 여의도 벚꽃, 경복궁의 봄나들이 사진 몇장을 올려볼까 한다.

 

국립현충원의 수양벚꽃은 언제 보아도 일품이다. 광각렌즈로 잡아보았다.

 

국립현충원은 수양벚꽃뿐만 아니라  목련, 개나리, 진달래 등 다른 봄꽃들도 볼수 있어

매년 빠지지 않고 찾아보는 곳으로서 이제는 국립묘지가 아니라 서울시민의 도심공원이 된지 오래다. 

 

 

 

 

국립현충원 입구의 분수대도 활짝 기지개를 켜고 만개한 벚꽃속에 힘차게 치솟고 있다.

 

장군묘역에서 내려다 본 현충원 모습이다. 확트인 시야가 보는 이의 마음을 후련하게 한다.

 

2008년에 착공하여 지난 4월 12일에 개통한 여의도 샛강다리 모습이다.

 

S자형 다리 중간 2곳에 쉽터가 마련되어 있는데, 다리아래로 내려가 생태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여의도 샛강다리는 또 하나의 명물이 되었는데 신길역에서 내려 여의도로 걷다 보면 여의도의 주요건물들과

윤중로의 벚꽃, 샛강에 조성된 생태공원 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좋다.

시간나면 꼭 한번 산책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여의도 벚꽃하면 윤중로 벚꽃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제는 윤중로쪽보다 국회의사당 부근과

여의도 고수부지쪽의 벚꽃나무들도 크게자라 휠씬더 멋있는 것 같다.

 

여의도 고수부지쪽의 벚꽃나무들의 모습이다.

참고적으로 행사기간중에는 이렇게 도로를 차단하기 때문에 차를 가져가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경복궁에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는데 경회루와 향원정의 모습이다. 언제보아도 멋진 자태이다.

 

 

 

경복궁에는 관광객으로 넘쳐나는데 이제는 중국관광객이 대세인 것 같다.

 

모처럼 근정전의 용상과 교태전의 중전 처소를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연속극에 나오는 중전 처소와는 다르게 아주 좁고 작게 만들어져 있다.

 

 

경복궁에의 백미인 아미산정원과 굴뚝의 모습이다. 봄꽃과 함께하니 더욱 멋져 보인다.

 

 

 

 

3년마다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더욱 더 강렬한 봄소식을 전한다.

 

 

이 촬영포인터가 일산 호수공원 사진컨테스트 최우수작을 만든 곳이란다.

 

 

 

 

 

실외 테마전시장과 함께 실내 전시장도 화려하다.

 

 

 

 

 

 

 

인근에 있는 조게사, 관약산의 삼막사에서도 부처님 오신 날(5월 28일) 행사준비에 바쁘더군요.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장면인데 너무 단조로와 관광객의 볼거리에 맞게 개선이 조금 필요한 것 같다.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 행사 요원들이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까지 와 한바퀴 두르고 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