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에 의하면 예수의 십자가를 꽃산딸나무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두 번 다시 십자가가 되지않겠다고 줄기가 가늘어지고, 십자가처럼 생긴 4장의 포(苞) 끝부분에
예수의 손발에서 흘러내린 피를 나타내는 붉은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도그우드 Dogwood'인데 이는 나무껍질이나 잎을 달인 물이 개에게 생긴 옴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북미 동부, 멕시코 동북부가 원산지로 꽃과 열매와 단풍이 아름다운 조경수인데,
종명 플로리다는 '꽃이 피는'이란 뜻이며 잎이 피기 전에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기 때문에 더 화려하게 보인다.
꽃색은 흰색, 분홍, 빨간색이 있는데, 일본이름은 꽃이 아름다운 층층나무라는 뜻의 하나미즈키 혹은
미국산딸나무라고 하며, 일본에서는 1912년 도쿄시장이 일본의 상징인 벚나무를 미국 워싱턴시에 가로수로 기증하고
미국으로부터 답례로 받은 꽃나무라 하여 미국과 일본의 외교를 돈독하게 해준 나무로 알려져 있다.
뒷동산을 산책하다 우연히 발견하여 처음 본 꽃이라 다른 꽃들과 함께 촬영해 보았다.
지나가는 분들이 꽃인 듯 잎인 듯이 피어 색상이 너무 아름답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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