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중년부부이야기

이제는 말없이 눈빛으로 말하는 나이 !

惟石정순삼 2009. 7. 27. 09:09

            *** 묵언(默言) *** 내 나이 어느새 예순 하고도 수년째 불혹(不惑) 의 나이를 언제 지났는지 기억도 없고 지천명(知天命)의 고개를 넘은지도 어느새 강산이 한번 변했는데 지금은 이순(耳順)이라는 훈장을 걸고 살아온 세월의 무게를 느끼면서 고희(古稀)라는 고갯마루가 저만치 보이는 나이가 되니 이제는 매사 침묵으로 말할 때가 되었다는 걸 조용히 느낀다. 입으로 내뱉은 말이 너무 많은 날에는 마음 한구석이 왠지 허허롭고 편치 않다. 앞으로 남은세월 에는 입은 바위처럼 무겁게 귀는 대문처럼 활짝 열고 마음은 깃털같이 가볍게 하루하루 살아야지. 가슴속 깊이 푸욱 익은 이야기들을 말없이 눈빛으로 말해야지 ! - 모셔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