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살아가는 중년 삶의 이야기

골프팝업이야기

어프로치의 스핀 만들기

惟石정순삼 2009. 2. 25. 16:12

어프로치의 스핀 만들기
임팩트 때 볼만 쓸어치는 느낌으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린에 떨어진 볼이 그대로 멈추거나 뒤로 빨려오게 하는 프로들의
‘백 스핀’을 부러워 한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의 볼은 멈추지 않고 굴러만 가는 경우가 많다.

프로와 같은 백 스핀을 구사하려면 볼의 커버가 부드러운 3피스(Piece) 볼을 선택해
56도~60도에 이르는 로프트 각이 큰 웨지가 필요하다. 볼과 웨지가 준비가 되지 않다면
백 스핀을 구사하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골퍼들이 강한 스핀을 주기 위해 볼에 클럽을 가파르게 내려치게 되지만 이러한
샷을 하게 되면 볼만 높게 뜰 뿐 원하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요령을 터득해야 한다.


첫 번째, 사진①과 같이 클럽 헤드를 열고 스탠스도 왼발이 오른발보다 뒤쪽으로 서는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어드레스 때 체중을 약간 왼쪽으로 놓아둔다. 이렇게 체중을 놓는
이유는 백 스윙에서 다운 스윙으로 전환할 때 좀 더 가파르게 임팩트 각도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두 번째, 사진②처럼 백 스윙을 좀 더 빠르고 가파르게 해야 한다. 이때 백 스윙은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느낌이 들어도 좋다. 물론 손목만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손목을 좀 더 강하게 쓰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임팩트 때의 느낌이다. 사진③과 같이 임팩트 시 볼을 치게
되지만 많은 잔디를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볼만 가파르게 치고 나가면 된다. 그러므로 디봇이
깊게 파이는 임팩트을 하는 것은 오히려 백 스핀을 만들어 내기가 힘들다. 깊은 디봇은 볼이
빨리 클럽헤드에서 맞아 나가기 때문에 그린에 떨어지면 많이 튀어 나간다.

그러므로 깊은 디봇보다는 얇고 길게 나가는 디봇이 필요하다. 마치 볼만을 쓸어 치는
느낌으로 임팩트가 돼야만 볼이 클럽헤드에서 빨리 튀어 나가지 않아 많은 양의 스핀이
생기게 된다. 거리가 가깝거나 긴 어프로치도 이 방법으로 스윙을 하면 볼은 많은 스핀량을
갖게 된다. 가볍게 디봇을 만들어야만 백 스핀 샷을 구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