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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오초아 "12월에 결혼해요"

惟石정순삼 2009. 1. 15. 09:22

 

                 골프여제 오초아 "12월에 결혼해요"
 
                                                                             민학수 기자 haksoo@chosun.com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로레나 오초아(28·멕시코·사진)가 멕시코 항공사 아에로 멕시코(Aero Mexico)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스 코네사 라바스티다(40)와 올해 12월 결혼한다고 미국 골프전문지 골프위크가 14일 전했다.

오초아는 미 LPGA투어 통산 24승을 올린 멕시코 최고의 골프 스타이고, 코네사는 미국 MIT 박사 출신으로 멕시코 국립경제학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백만장자 전문 경영인이어서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멕시코에서 엄청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코네사는 이번이 두 번째 결혼으로 지난 13년간 살아온 전처와의 사이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오초아는 지난 연말 코네사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즐기던 도중 청혼을 받았고, 이미 멕시코시티 인근에 신혼집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7년 12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아에로 멕시코가 후원하면서 가까워지기 시작해 지난해 여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오초아는 평소 "골프보다 가족이 최우선이며 아이를 낳기 전에 현역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해 결혼과 함께 LPGA투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골프 여제' 소렌스탐 제2의 인생

 

                     美 올랜도에서 네 살 어린 맥기와 재혼

 

▲ AP 뉴시스

지난달 은퇴한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39·사진왼쪽)이 결혼과 함께 제2의 인생을 출발했다.

소렌스탐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골프장에서 하객 1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살 연하인 마이크 맥기와 화촉을 밝혔다. 맥기는 전 미 PGA투어 선수인 제리 맥기의 아들로 스포츠에이전트로 활동하다, 2005년 첫 남편과 이혼한 소렌스탐과 교제하기 시작했다. 맥기는 2006년 12월부터 소렌스탐의 이름을 딴 각종 '애니카 브랜드' 사업을 총괄 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 소렌스탐과 약혼했다.

신랑 신부의 가족과 절친한 친구들만 초청한 결혼식은 인디애나주 트라인대학의 트래비스 윌헬름 목사가 주재했다. 소렌스탐은 지난해 "훈련과 경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긴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며 미 LPGA투어 72승 포함 89승을 올렸던 15년간의 현역 생활을 접었다. 그녀는 앞으로 코스 설계와 의류 사업, 골프 아카데미 등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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