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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바이블(미들아이언) - 두꺼운 샷1

惟石정순삼 2008. 12. 20. 09:17

두꺼운 샷
 이는 클럽헤드가 볼을 맞추기 전에 지면을 먼저 때리는 샷으로 그 심각성의 정도에 따라 매우 다양한 결과를 낳는다. 프로들도 대회 때마다 어느 정도 두꺼운 샷을 때리지만 정도가 근소하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어렵다. 대개 볼이 원래 의도한 지점에 6~9m 정도 못 미치게 된다. 일반인들은 알아채질 못하지만 그들이 때리는 두꺼운 샷은 극단적인 경우 디봇이 거의 볼만큼 멀리 날아갈 정도이다. 정도가 아무리 약해도 두꺼운 샷은 목표로 한 거리까지 볼을 가져다주지 않는다. 

 

 두꺼운 샷은 대개 스윙 중간에 몸동작을 ‘멈추었을 때’ 발생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골퍼가 어깨와 상체를 적절하게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몸에 밴 실수일 수 있으며, 항상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라운드 종반쯤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나며, 그러면 손과 팔을 이용하여 클럽을 볼의 뒤쪽으로 정확히 유도하거나 타깃을 향하여 손과 팔을 맘껏 뻗기가 매우 어렵게 된다. 이런 일이 생기면 결과는 대부분 두꺼운 샷으로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얇은’ 샷이 나오기도 한다.

스윙을 ‘두 번의 회전과 한 번의 바람 가르기’라고 생각한다.

 이 특이한 스윙의 결점을 고치려면 몸을 깨우는 신호를 보내야 한다. 이를 위한 좋은 방법은 스윙을 ‘두 번의 회전과 한 번의 바람 가르기’로 생각하는 것으로 연습 스윙과 실제 스윙 때 모두 이러한 생각을 갖고 스윙을 해보도록 한다.
 백스윙 때는 몸을 오른쪽으로 틀고, 양 팔로 ‘스윙’을 하여 최고점으로 간다. 이어 다운스윙 때는 몸을 왼쪽으로 틀고 손과 팔의 경쾌한 스윙으로 클럽을 움직여 ‘바람을 가르며’ 타격 구간을 지나간다. 두 번의 회전과 한 번의 바람 가르기가 바로 스윙의 정확한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