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정 구
부부가 골프를 치다 부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체부검을 마친 검시관이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마누라가 레이디 티에 있을 때 30야드쯤 뒤에서 제가 드라이버 샷을 했죠.
그런데 그 볼이 마누라 뒤통수로 날아가 머리를 맞히더니 마누라가 바로 쓰러지고 말았어요.”
이상하다는 듯 검시관이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머리에 맞은 볼은 찾았어요. 타이틀리스트 1번이었죠.
그런데 부인의 아랫배 쪽에 박혀있는 이 볼은 뭐죠? 맥스 플라이 3번인데….”
“아,예.”
사내가 머리를 긁적거렸다. “곧바로 잠정구를 쳤는데 그만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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