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가 그렇게 미워?
두 친구가 각기 아내들을 동반하고 한 팀을 이루어, 라운딩에 나섰다.
그 골프장의 정규 타석은 레이디 티와 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다.
첫번째 친구가 드라이버 샷을 실수하는 바람에, 골프공이 레이디 티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자의 머리위로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두 번째 친구가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것 봐, 조심해서 스윙을 하게. 내 마누라가 맞을 뻔 하지 않았어?"
"그래? 미안하게 됐네 그려."
두 번째 친구의 차례가 되자, 샷을 마친 첫번째 친구가 말했다.
"어이, 저기 레이디 티에 내 마누라가 서 있잖나?
아까 내가 했던 그대로 스윙을 해주겠어?
좀더 정확하게 말야."
'골프유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유머 - 발리의 욕설 (0) | 2008.07.10 |
---|---|
골프유머 - 역시 다르군! (0) | 2008.07.10 |
골프유머 - 하느님도 어쩔 수 없는 슬라이스 (0) | 2008.07.10 |
골프유머 - 세리는 욕을 싫어 해? (0) | 2008.07.10 |
골프유머 - 20미터 퍼팅 (0) | 2008.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