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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유머이야기

골프유머 - 마누라가 그렇게 미워?

惟石정순삼 2008. 7. 10. 11:47

 

 

                      마누라가 그렇게 미워?

 

 

두 친구가 각기 아내들을 동반하고 한 팀을 이루어, 라운딩에 나섰다.

 

그 골프장의 정규 타석은 레이디 티와 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다.

 

첫번째 친구가 드라이버 샷을 실수하는 바람에, 골프공이 레이디 티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자의 머리위로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갔다.

 

두 번째 친구가 깜짝 놀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것 봐, 조심해서 스윙을 하게. 내 마누라가 맞을 뻔 하지 않았어?"

 

 

"그래? 미안하게 됐네 그려."

 

두 번째 친구의 차례가 되자, 샷을 마친 첫번째 친구가 말했다.

 

"어이, 저기 레이디 티에 내 마누라가 서 있잖나?

 

아까 내가 했던 그대로 스윙을 해주겠어?

 

좀더 정확하게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