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놈위에 나는 놈
초보 골퍼들이 팀을 이루어 내기 골프에 열중하고 있었다.
신통치 않은 솜씨들임에도 진지하게 게임을 하던 중,
한 친구의 공이 숲 속의 나무들 사이로 날아갔다.
혹시 공의 위치를 몰래 옮기지나 않을까 걱정스러운 나머지
다른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갔다.
모두들 공을 찾느라고 법석을 떨었지만 좀처럼 공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참이 지나, 모두 포기하려는 순간,
공을 쳤던 친구가 가시덤불 사이에서 소리를 질렀다.
"여보게들, 여기 내 공을 찾았네, 이제 샷을 하겠어."
멀찌감치 서서 바라보고 있던 동료 하나가 분노에 차서 씩씩거렸다.
"웃기는 소리 작작하라고, 이 거짓말쟁이야.
자네 공은 5분 전부터 내 주머니 속에 있었단 말야!
순 나쁜 놈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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